키리탄의 여름 방학 일기 ~여름 축제의 밤~

안녕하세요, 도호쿠 키리탄입니다.
오늘은 근처 신사에서 열린 여름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이타코 언니가 사준 새 유카타를 입고 조금 들떴습니다.

신사 경내에는 포장마차가 즐비했고,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풍겨왔습니다. 즌다몬은 사과 사탕과 초코 바나나를 차례로 먹고 있었습니다. 저는 차가운 오이 절임을 먹었습니다. 여름 더위에 지친 몸에는 최고였습니다.

사격 게임 도전

포장마차를 둘러본 후에는 사격 게임에 도전했습니다. FPS 게임으로 단련해서 이런 건 잘합니다. 경품을 노리고 한 발에 멋지게 맞혔습니다. 경품은 즌다몬 인형이었습니다. 본인은 조금 불만스러워 보였지만, 뭐 괜찮습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축제의 마지막에는 불꽃놀이가 있었습니다. 밤하늘에 피어나는 커다란 불꽃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버들' 불꽃은 빛의 비 같아서 숨 막힐 듯이 ��름다웠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즌다몬이 "예쁘다..."라고 조용히 중얼거려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평소에는 시끄러운데 저런 표정도 짓는구나 싶었습니다.

내년에도 다 함께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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